크론병: 증상, 진단, 치료법 및 예후, 크론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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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이란?

크론병(Crohn's disease)은 소화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장질환(IBD)의 하나로,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느 부분이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면역 체계가 정상적인 장 조직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라 재발 빈도도 높습니다. 

 

 

 

 

 

크론병의 원인은 ?

제대로 밝혀진 특정 원인은 없으며 다양한 이유가 합쳐져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면역 체계 이상: 크론병은 면역 체계가 장내 세균을 비정상적으로 인식하여 장 조직을 공격하면서 발생합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크론병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이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항생제 사용 등이 크론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장내 미생물 불균형: 장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증상은 ?

 

크론병의 증상은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복통: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주로 하복부 또는 우하복부에 경련성 복통이 나타납니다.
• 설사: 역시나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혈변이 동반될 수 있는 만성 설사가 흔합니다.
• 체중 감소: 식욕 저하와 흡수 장애로 인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발열: 염증이 심할 경우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만성 염증으로 인해 피로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항문 질환: 항문 주위에 치루나 농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으로 올 수 있는 합병증은?

크론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장 협착: 염증으로 인해 장벽이 두꺼워지면서 장이 좁아져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누공: 장과 장 사이 또는 장과 다른 장기 사이에 샛길이 생기는 것으로 비정상적적인 통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30%
• 천공: 장벽이 궤양으로 인해 구멍이 뚫려 장 내용물이 복강으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10%
• 영양실조: 흡수 장애로 인해 비타민, 미네랄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결석: 담석이나 신장 결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장의 흡수 장애로 인해 칼슘 흡수가 저하되어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크론병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크론병의 진단은 임상 증상, 혈액 검사, 대변 검사, 그리고 영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혈액 검사: 염증을 나타내는 CRP(류마티스 인자)와 같은 염증 표지자의 수치를 확인합니다.
• 대변 검사: 장 출혈 또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변 검사를 실시합니다.
• 내시경 검사: 대장내시경이나 캡슐 내시경을 통해 장내 염증의 위치와 정도를 확인합니다.
• 영상 검사: CT 또는 MRI를 통해 장의 구조적 이상을 평가합니다.
• 생검: 내시경 중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치료법

크론병의 치료는 증상의 중증도, 염증의 위치 및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 약물 치료:
  -항염증제:  메살라민, 설파살라진 등은 경증에서 중등도 크론병 치료에 사용됩니다.
  -면역억제제: 아자티오프린, 메토트렉세이트 등은 면역 체계를 억제하여 염증을 조절합니다.
  -생물학적 제제: TNF-알파 억제제(예: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는 중증 크론병 환자에게 사용되며, 염증을 강력하게 억제합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손 등은 급성 악화 시 단기간 사용됩니다.

 

• 수술: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장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협착, 누공, 천공 등이 발생한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 영양 치료: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장을 휴식시키기 위해 특수한 영양제나 경장 영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과 대장암의 관련성

크론병은 만성질환으로 완치보다는 위장관의 염증을 조절해 증상을 개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랜기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고, 개인간 차이는 있지만 크론병 환자의 생존율은 높습니다.

그러나 영향을 받는 장의 크기가 절반 이상일 경우 대장암 비율이 높아져 관찰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크론병 환자는 장내 만성 염증으로 인해 대장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이 대장에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하며, 대장암 초기 발견을 위해 증상 모니터링과 검진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